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북반구의 해는 점점 길어지고 하늘은 평소보다 푸르게 빛납니다. 모험을 떠나기 좋은 따뜻한 계절이 찾아왔군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DFS가 발견한 인기 영화 속 명소는 영화에 등장했다는 매력뿐 아니라 재미와 고급스러운 감각, 즐거움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으니까요.
영화를 보고 휴가지를 정하는 것이 허황된 망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러지 않습니다 1953년 <로마의 휴일>이 개봉하자, 오드리 햅번의 장난을 흉내 내고 싶었던 미국인들은 너도나도 영원의 도시를 방문했죠. 마찬가지로 <왕좌의 게임>이 등장한 뒤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영화 촬영지 중 하나인 해안 도시 두브로브니크의 인기가 급상승했고, 크로아티아 역시 각광받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발리의 아름다운 녹음을 갈망하게 만들었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도쿄에서 광란의 밤을 경험하고 싶은 영화 애호가들로 인해 일본 여행의 증가세로 이어졌습니다. 뉴질랜드 역시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이었으나, <반지의 제왕>이 개봉한 이후 신비한 야생의 나라로 높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다음 휴가를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이라면, DFS가 추천하는 영화 속 명소를 확인해 보세요. 휴가 계획을 세우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파리 — <아멜리에>
빛의 도시 파리를 꿈꾸게 만드는 영화는 수없이 많지만, DFS가 선택한 영화는 바로 <아멜리에>입니다. 2001년에 개봉한 이 로맨틱 코미디는 엉뚱한 성격의 젊은 여성이 주변 사람들의 삶을 눈에 띄지 않게 조종하며 자신만의 환상적인 세계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80곳 이상의 파리 로케이션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파리가 가진 모든 매력을 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린 이 영화를 본다면, 당장이라도 비행기에 타고 싶어질 겁니다.
싱가포르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활기찬 형형색색의 스타일리시함이 느껴지는(그리고 풍성한 요리 장면들이 식욕을 돋우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야생의 아웃도어에서 고상한 라이프스타일, 현실감 넘치는 시장까지 싱가포르의 화려한 모습들을 화면 가득히 보여줍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마리나 베이 샌즈같이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콜린의 결혼식이 열리는 전통적인 차임스 빌딩, 부킷 파소 로드 같은 대표적인 거리가 영화 속에 펼쳐지죠. 뒤이어 등장하는 해변과 푸른 정원, 놀라운 파노라마 전경까지, 다시 한번 영화를 감상한다면 크레딧이 끝나기 전 싱가포르 항공편을 검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뉴욕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멋진 옷, O.K. 파격적인 로케이션, O.K. 건방진 자신만만함, O.K.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인기 있는 이유는 패션계를 재미있게 풍자했을 뿐 아니라 뉴욕의 화려한 모습을 멋지게 그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앤디(앤 해서웨이)가 런웨이라는 가상의 잡지사에 들어가 악명 높은 에디터 미란다 프리스틀리(메릴 스트립)의 개인 비서로 일하게 되는 과정에서 브루클린과 센트럴 파크, 로워 이스트 사이드가 완벽하게 준비된 의상과 함께 화면에 펼쳐집니다. 2006년에 개봉한 유쾌한 코미디풍의 이 영화는 고유한 스타일과 분주한 삶, 순수한 야심을 소재로 잠들지 않는 도시의 엄청난 매력을 남김없이 발산합니다. 휴가지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