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날을 기념하며
그동안은 아빠가 고집하는 한물간 스타일을 놀리기만 했을 수 있지만, 사실 옷 스타일링과 관련해서 우리가 아빠에게 배울 수 있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이미 아주 오래전에 절제된 놈코어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세대니까요. 오늘은 아버지의 날의 주인공인 우리 모두의 아빠를 떠올리며 사실 매우 스타일리시할 수 있는 아빠 옷장 필수품을 요목조목 살펴보겠습니다.
1. 어글리 슈즈
‘아빠 신발’이라고도 부르는 어글리 슈즈는 말 그대로 아빠 스타일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입니다. 신발 끈이 달린 두꺼운 밑창의 청키한 스니커즈는 1980년대 미국 중서부에서 인기를 끌었고,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패션계를 휩쓸었습니다. 어글리 슈즈 스타일링법을 추천해 드리자면, ‘아빠 스타일’하면 떠오르는 스티브 잡스처럼 일자 청바지와 매치해 보세요.
2. 가죽 벨트
브라운이나 블랙과 같은 뉴트럴 컬러의 심플한 가죽 벨트는 절제미가 느껴지는 아버지들의 클래식 아이템입니다. 가장 아빠스러운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티셔츠나 단추 셔츠를 바지 안에 깔끔하게 넣어 입어보세요.
3. 웨이스트 백
‘패니 팩’으로도 알려진 웨이스트 백은 지난 몇 년 동안 럭셔리 스타일와 스트리트 스타일의 단골 아이템이 되어 왔지만, 그 시작은 훨씬 소박했습니다. 손에 들지 않아 실용적인 이 백은 아버지들이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가거나 여행을 떠날 때 자주 착용했고, 대개 하와이안 셔츠나 카고 반바지와 매치하곤 했습니다. 지금 가장 핫한 웨이스트 백 스타일링은 가슴에 크로스 형태로 메는 겁니다.
4. 양말 & 샌들
가장 과감한 아빠식 스타일링은 바로 양말과 샌들을 함께 신는 것이죠. 이 기발한 조합은 최근 남녀 모두에게 새롭게 사랑받고 있으며, 켄달 제너와 저스틴 비버와 같은 셀럽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픈토 풋웨어라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기본 슬리퍼부터 운동용 벨크로 샌들까지, 모두 다 양말과 함께 신어보세요.

